오늘 주식시황과 내일 주식시장 전망-연준 인사의 매파적 발언-2022년 4월 6일

전일 연준(FED) 인사의 매파적 발언으로 뉴욕증시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우리 주식시장도 영향을 받는 모습입니다. 2022년 4월 6일 국내외 주식시장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 2022년 4월 6일 마감 지수와 여러 지표

코스피(2735.03▽24.17)

코스닥(943.13▽9.34)

선물(361.35▽3.95)

옵션 양합(6.49)

풋/콜 레이쇼 이동평균(1.26)

CBOE VIX(21.03)

저가(360.65) 12시(361.05) 고가(363.00)

2022년-4월-6일-코스피-일봉차트

◆ 해외 주식시장 요약

어젯밤 미국 주식시장은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Dow Jones) 지수는 0.80% 하락한 3만4641.18에, 스탠다드앤푸어스(S&P) 지수는 1.26% 내린 4525.12에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NASDAQ) 지수는 2.26% 하락한 1만4204.17에 장을 마쳤습니다. 뉴욕증시는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의 강경 발언과 러시아의 부차 지역 학살로 인한 국제 사회의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크게 하락했습니다.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은 미니애폴리스 연방은행이 주최한 토론에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빠른 대차대조표 축소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매파적인 발언을 하면서 증시에 충격을 주었고 발언이 전해진 이후 10년물 미국채 금리가 2.50%를 넘어서면서 영향을 받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동안 상승을 이어가던 엔비디아가 5.22% 조정했고 애플이 1.89% 내리는 등 기술주의 하락폭이 컸습니다. 이날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유엔 안보리 회의에서 부차 지역 학살을 단행한 러시아의 안보리 퇴출을 주장했고 유럽의 여러 나라들의 러시아 외교관 추방 조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2022년-4월-6일-코스닥-일봉차트

■ 우리 주식시장 요약과 전망

오늘 우리 주식시장은 지난밤 미국 주식시장의 하락 영향으로 약세로 시작했습니다.

오전장은 하락세가 유지되는 흐름이었고 오후장 들어서도 이렇다 할 반등세 없이 약세 속에 장을 마쳤습니다.

주식시장의 지수밴드는 선물로 338.50을 저점으로, 370.50을 고점으로 보면 됩니다.

지난 글에 오늘은 하방 포지션이 유리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지수가 박스권에서 움직이고 있으나 단기 변동성이 커지는 흐름입니다.   

내일 주식시장은 하방으로 움직일 확률이 60%이고 상방으로 진행될 확률은 40%입니다.

옵션은 콜보다는 풋이 유리하고 선물도 매수보다는 매도가 유리한 확률입니다.

다음날 주식시장의 움직임에 대한 예측은 시장의 추세를 말하는 것이 아닌 당일의 움직임에 대한 전망입니다.

지수의 추세는 지수밴드를 기준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2022년-4월-6일-선물-일봉차트

◎ 마감 시황

우리 증시를 움직이는 여러 요인들 중 상승에 유리한 요소가 점차 힘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우리 지수가 큰 추세를 그리는 하락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지는 않지만 박스권의 폭이 넓은 탓에 예상보다 낙폭이 클 수도 있는 위치입니다. 삼성전자가 52주 최저가에 가까워지고 있고 여타 지수 관련주도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매수 주체가 없는 시장에서 연기금마저도 계속 주식을 매도하면서 재료를 가진 중소형주의 단기 상승 흐름 정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공격적인 마인드보다는 무엇보다 여유로운 시각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 글은 우리 주식시장 마감 후 선물옵션(파생) 매매를 기준으로 작성하고 있습니다.

파생은 고위험 상품이기에 주식시황을 작성함에 무척 조심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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