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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황

오늘 주식시황과 내일 주식시장 전망-FOMC 의사록과 삼성전자-2022년 4월 7일

by 청수훈 2022.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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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식시장은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했음에도 연준(FED)의 강력한 긴축 신호에 연이틀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2022년 4월 7일 국내외 주식시장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 2022년 4월 7일 마감 지수와 여러 지표

코스피(2695.86▽39.17)

코스닥(927.95▽15.18)

선물(356.20▽5.15)

옵션 양합(6.49)

풋/콜 레이쇼 이동평균(1.21)

CBOE VIX(22.10)

저가(355.05) 12시(355.60) 고가(358.70)

2022년-4월-7일-코스피-일봉차트

◆ 해외 주식시장 요약

지난밤 미국 주식시장은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Dow Jones) 지수는 0.42% 하락한 3만4496.51에, 스탠다드앤푸어스(S&P) 지수는 0.97% 내린 4481.15에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NASDAQ) 지수는 2.22% 하락한 1만3888.82에 장을 마쳤습니다. 뉴욕증시는 이날 공개된 FOMC 의사록에서 연준이 예상을 웃도는 양적긴축(QT)를 단행할 것을 시사함에 따라 조정을 받는 모습이었습니다. 연준은 3월 FOMC 정례회의에서 국채 600억달러, 주택저당증권(MBS) 350억달러의 긴축 규모를 시작으로 월 950억 달러로 유지하는데 동의하고 5월 FOMC에서 기준금리 0.5% 인상을 기정 사실화했습니다. 미국 주식시장은 가파른 긴축 속도에 경기 침체 우려가 작용하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낙폭을 키웠습니다. 애플이 1.85%, 테슬라가 4.17% 하락하는 등 대부분의 대형 기술주는 약세를 보인 반면 유가는 비축유 방출 영향으로 100달러 이하에서 마감했습니다.

2022년-4월-7일-코스닥-일봉차트

■ 우리 주식시장 요약과 전망

오늘 위클리 옵션 만기일을 맞아 우리 주식시장은 약세로 시작했습니다.

오전장은 하락세가 강해지는 흐름이었고 오후장 들어서도 이렇다 할 반등세 없이 약세 속에 장을 마쳤습니다.

주식시장의 지수밴드는 선물로 338.50을 저점으로, 370.50을 고점으로 보면 무리 없습니다.

지난 글에 오늘은 하방 포지션이 유리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가 시장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내일 주식시장은 하방으로 움직일 확률이 60%이고 상방으로 진행될 확률은 40%입니다.

옵션은 콜보다는 풋이 유리하고 선물도 매수보다는 매도가 유리한 확률입니다.

다음날 주식시장의 움직임에 대한 예측은 시장의 추세를 말하는 것이 아닌 당일의 움직임에 대한 전망입니다.

지수의 추세는 지수밴드를 기준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2022년-4월-7일-선물-일봉차트

◎ 마감 시황

삼성전자가 2022년 1분기 매출 77조원, 영업이익 14조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 17.76%, 50.32% 상승한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임에도 52주 신저가까지 내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증권사에서 2분기 실적도 양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으나 외국인을 비롯한 국내 기관 투자자들은 금리인상, 인플레이션과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외부 환경으로 인해 향후 전망을 어둡게 보는 듯 보입니다. 더구나 액면 분할 이후 국민주로 각광을 받으면서 개인 투자자의 지분이 증가한 것도 메이저의 수급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약세는 우리 증시를 차지하는 비중을 생각할 때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문제입니다. 당분간 현물 투자자는 일정 부분 현금을 유지하는 전략이 필요해 보이고 파생 매매자는 시세에 순응하는 예리함이 요구되는 시기입니다. 

이 글은 우리 주식시장 마감 후 선물옵션(파생) 매매를 기준으로 작성하고 있습니다.

파생은 고위험 상품이기에 주식시황을 작성함에 무척 조심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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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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