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식시황과 내일 주식시장 전망-연준의 QT 개시-2022년 6월 2일

전일 선거로 인해 휴장했던 우리 증시는 오늘 뉴욕증시의 약세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한 흐름이었습니다. 2022년 6월 2일 국내외 주식시장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 2022년 6월 2일 마감 지수와 여러 지표

코스피(2658.99▽26.91)

코스닥(891.14▽2.22)

선물(350.00▽4.15)

옵션 양합(6.01)

풋/콜 레이쇼 이동평균(1.26) 1.30 이상 바닥 신호

CBOE VIX(25.69) 40 이상 바닥 신호

저가(349.30) 12시(350.10) 고가(352.35)

2022년-6월-2일-코스피-일봉차트

◆ 해외 주식시장 요약

지난밤 미국 주식시장은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Dow Jones) 지수는 0.54% 하락한 3만2813.23에, 스탠다드앤푸어스(S&P) 지수는 0.75% 내린 4101.23에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NASDAQ) 지수는 0.72% 하락한 1만1994.46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뉴욕증시는 6월로 예정되어있던 연준의 자산 축소(QT)가 시작되면서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그동안 안정세를 보이던 10년물 미국채 금리도 2.9% 중반대를 넘어서고 유가를 비롯한 원자재의 가격이 강세를 유지하면서 인플레이션 부담이 가중되는 모습이었습니다. 전문가들 사이에 증시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는 가운데 미국 경제의 회복 속도가 완만할 가능성에 무게가 쏠리는 분위기입니다. 

2022년-6월-2일-코스닥-일봉차트

■ 우리 주식시장 요약과 전망

오늘 위클리 옵션 만기일을 맞아 약세로 시작했습니다.

오전장은 하락세가 강해지는 흐름이었고 오후장 들어서도 이렇다 할 반등세 없이 약세 속에 장을 마쳤습니다.

주식시장의 지수밴드는 선물로 338.50을 저점으로, 370.50을 고점으로 보면 무리 없습니다.

지난 글에 오늘은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는 중립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상승 추세를 기대하기에는 아직 주식시장의 여건이 무르익지 않은 상황입니다.  

내일 주식시장은 상방으로 움직일 확률이 50%이고 하방으로 진행될 확률도 50%입니다.

옵션은 콜, 풋 공히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고 관망하는 것이 유리하고 선물도 관망이 유리한 확률입니다.

다음날 주식시장의 움직임에 대한 예측은 시장의 추세를 말하는 것이 아닌 당일의 움직임에 대한 전망입니다.

지수의 추세는 지수밴드를 기준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2022년-6월-2일-선물-일봉차트

◎ 마감 시황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 상황이 지속되면서 국제 유가가 150달러를 넘어설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유가의 급등으로 인해 1970년대의 오일 쇼크가 재현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고 연준의 긴축과 금리 인상만으로는 인플레이션을 해소하지 못하고 오히려 경기 침체를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 섞인 주장을 하는 이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직 증시를 낙관하기에는 여러모로 부담스러운 위치로 판단합니다. 매매 횟수를 줄이고 현금을 확보하는 소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이 글은 우리 주식시장 마감 후 선물옵션(파생) 매매를 기준으로 작성하고 있습니다.

파생은 고위험 상품이기에 주식시황을 작성함에 무척 조심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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