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식시황과 내일 주식시장 전망-제롬 파월의 매파적 발언-2022년 11월 3일

오늘 새벽 11월 FOMC 영향으로 뉴욕증시가 하락한 가운데 우리 주식시장도 영향을 받는 모습입니다. 2022년 11월 3일 국내외 주식시장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 2022년 11월 3일 마감 지수와 여러 지표

코스피(2329.17▽7.70)

코스닥(694.13▽3.24)

선물(302.05▽2.40)

옵션 양합(6.84)

풋/콜 레이쇼 이동평균(0.99) 1.30 이상 바닥 신호

CBOE VIX(25.86) 40 이상 바닥 신호

저가(297.75) 12시(300.80) 고가(304.20)

2022년-11월-3일-코스피-일봉차트

◆ 해외 주식시장 요약

지난밤 미국 주식시장은 혼조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Dow Jones) 지수는 1.55% 하락한 3만2147.76에, 스탠다드앤푸어스(S&P) 지수는 2.50% 내린 3759.69에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NASDAQ) 지수는 3.36% 하락한 1만524.80에 장을 마쳤습니다. 뉴욕증시를 관심이 집중되었던 11월 FOMC에서 예상대로 0.75% 의 금리 인상을 결정했으나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으로 인해 크게 하락하면서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연준은 FOMC에서 0.75%의 금리 인상을 결정함에 따라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려는 의지를 보여주었고 결정 직후 성명서에서 향후 정책 변화 여지와 함께 속도 조절과 인상 중단 가능성을 암시하기도 했으나,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최종 금리 수준이 예상보다 높을 수 있음을 시사한 직후 증시는 낙폭을 키우는 모습이었습니다. 시장에서는 대체적으로 4.6% 수준의 기준 금리를 예상하고 있었으나 이제는 5%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입니다. 이날 발표된 ADP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민간 고용은 23만9000건으로 기록하면서 예상치인 19만5000건을 웃돌았습니다. 

2022년-11월-3일-코스닥-일봉차트

■ 우리 주식시장 요약과 전망

오늘 위클리 옵션 만기일을 맞아 우리 주식시장은 지난밤 미국 주식시장의 하락 영향으로 약세로 시작했습니다.

오전장은 약세 속에서도 낙폭을 축소하는 흐름이었고 오후장 들어서도 약세 속에 장을 마쳤습니다.

주식시장의 지수밴드는 선물로 242.50을 저점으로, 306.50을 고점으로 보면 됩니다.

오늘 아침에 일시적으로 선물 300.50을 이탈하기도 했으나 빠르게 300.50을 회복하는 모습입니다. 경험이 많은 투자자라면 오늘 같은 일시적인 언더슈팅이 상방 진입기회임을 알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300.50에서 306.50의 좁은 박스권을 상정하고 대응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현재 중기 국면은 상방 포지션을 구축하는 것이 6 대 4로 유리하고 하루 동안의 단기 방향은 당일 개인의 파생 수급에 따라 방향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수의 변동폭은 지수밴드를 기준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2022년-11월-3일-선물-일봉차트

◎ 마감 시황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발언 직후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한편으로는 일정 부분 불확실성이 제거되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동안 금리 인상 속도에 대한 것뿐만 아니라 어느 선까지 기준 금리를 인상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불명확했기 때문에 불확실성을 키운 측면도 있었습니다. 이번 FOMC 이후 연준의 정책에 따라 기준 금리도 예상보다 높아질 수도 있겠지만, 금리 인상 속도가 줄어들 가능성과 서서히 긴축이 완화될 여지를 남긴 것은 기존과는 다른 뉘앙스였습니다. 지금 주식시장은 조금이라도 악재가 희석된다면 상승을 할 수 있는 여건입니다. 두려움보다는 용기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이 글은 우리 주식시장 마감 후 선물옵션(파생) 매매를 기준으로 전체적인 주식시황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파생은 고위험 상품이기에 시황을 작성함에 무척 조심스럽습니다.

여러분의 호응이 이 블로그의 원동력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