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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황

오늘 주식시황과 전망-계륵같은 장세-2021년 9월 27일

by 청수훈 2021.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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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헝다 그룹 파산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까지 지지부진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2021년 9월 27일 국내외 주식시장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 2021년 9월 27일 마감 지수와 옵션 양합

코스피(3133.64△8.40)

코스닥(1034.82▽2.21)

선물(410.70△1.45)

옵션 양합(10.16)

저가(408.30) 12시(412.30) 고가(412.75)

2021년-9월-27일-코스피-일봉차트
2021년-9월-27일-코스피-일봉차트

◆ 해외 주식시장 요약

지난 주말 미국 주식시장은 혼조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Dow Jones) 지수는 0.07% 상승한 3만4798.00에, 스탠다드앤푸어스(S&P) 지수는 0.15% 오른 4455.48에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NASDAQ) 지수는 0.03% 하락한 1만5047.70에 장을 마쳤습니다. 뉴욕증시는 FOMC의 시장 친화적인 결과에도 불구하고 헝다그룹 문제와 부채한도 협상에 대한 우려 속에 혼조를 보였습니다. 헝다그룹이 전일 일부 채권 이자를 지불했다는 루머가 돌기도 했으나 지급하지 못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시장의 우려를 키웠습니다. 다만 천문학적인 부채로 인해 중국 정부가 어떤 식으로든 개입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한 상황입니다. 시장에서는 파산을 기정 사실화하면서 질서 있는 파산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연준이 FOMC에서 연내 테이퍼링 실시를 확정한 후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1.46%까지 올르면서 우려를 자아내고 있고 연방정부의 부채한도 협상도 벽에 부딪히면서 바이든 행정부는 셧다운을 대비하는 모습입니다. 

2021년-9월-27일-코스닥-일봉차트
2021년-9월-27일-코스닥-일봉차트

■ 우리 주식시장 요약과 전망

오늘 우리 주식시장은 약세로 시작했습니다.

오전장은 장 초반 낙폭을 만회하면서 상승세로 전환되는 흐름이었고 오후장 들어서는 강세 속에 장을 마쳤습니다.

주식시장의 지수밴드는 선물로 406.50를 저점으로, 421.50을 고점으로 보면 됩니다.

지난 글에 오늘은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는 중립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추세가 없는 시장 흐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내일 주식시장은 상방으로 움직일 확률이 50%이고 하방으로 진행될 확률도 50%입니다.

옵션은 콜, 풋 공히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고 관망하는 것이 유리하고 선물도 관망이 유리한 확률입니다.

다음날 주식시장의 움직임에 대한 예측은 시장의 추세를 말하는 것이 아닌 당일의 움직임에 대한 전망입니다.

지수의 추세는 지수밴드를 기준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2021년-9월-27일-선물-일봉차트
2021년-9월-27일-선물-일봉차트

◎ 마감 시황

증시 주변여건이 그리 녹록치 않은 상황입니다. 뉴욕증시는 헝다 그룹으로 인한 악재와 주식의 고점 논란이 계속되고 있고 애플이나 테슬라를 비롯한 대형 기술주의 상승세도 주춤한 모습입니다. 더욱이 올해 안에 테이퍼링의 실시가 확실시되면서 우리 주식시장에 끼칠 영향도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우리나라는 위드 코로나로 정책이 변화되면서 국내 기업의 내년 실적 전망치가 우상향하고 있으나 현재 드러나고 있는 테이퍼링과 헝다 그룹의 악재는 여전히 시장의 상승을 억누르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경기 회복세로 인한 기대감이 여전하지만 악재도 누적되면서 마치 계륵과 같은 장세가 지속되고 있기에 적극적인 시장 참여보다는 조금은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자세가 필요한 시기로 판단합니다.

이 글은 우리 주식시장 마감 후 선물옵션(파생) 매매를 기준으로 작성하고 있습니다.

파생은 고위험 상품이기에 주식시황을 작성함에 무척 조심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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