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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황

오늘 주식시황과 전망-조정 장세-2021년 9월 29일

by 청수훈 2021.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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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를 포함한 세계 증시가 조정을 보이면서 우리 증시도 하락하고 있습니다. 2021년 9월 29일 국내외 주식시장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2021년 9월 29일 마감 지수와 옵션 양합

코스피(3060.27▽37.65)

코스닥(1001.46▽11.05)

선물(399.15▽5.75)

옵션 양합(10.74)

저가(396.20) 12시(396.60) 고가(402.10)

2021년-9월-29일-코스피-일봉차트
2021년-9월-29일-코스피-일봉차트

◆ 해외 주식시장 요약

어젯밤 미국 주식시장은 3대 지수 모두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Dow Jones) 지수는 1.63% 하락한 3만4299.99에, 스탠다드앤푸어스(S&P) 지수는 2.04% 내린 4352.63에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NASDAQ) 지수는 2.83% 상승한 1만4546.68에 장을 마쳤습니다. 뉴욕증시는 국채 금리의 급등 속에 대형 기술주에 대한 매도세와 연방정부 셧다운 우려가 더해지면서 큰 폭의 하락이 나타났습니다. 10년물 미국채 금리가 1.52%를 넘어서는 가운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의회에서 인플레이션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고 밝히면서 우려를 증폭시키는 모습이었습니다. 더욱이 부채한도 협상이 교착상태를 벗어나지 못하면서 디폴트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은 10월 18일 이후 디폴트가 될 경우 미국 경제에 큰 타격이 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날 콘퍼런스보드(CB)가 발표한 9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09.3을 기록하면서 시장 예상치인 114.9를 하회했고 3개월 연속 하락했습니다.

2021년-9월-29일-코스닥-일봉차트
2021년-9월-29일-코스닥-일봉차트

■ 우리 주식시장 요약과 전망

오늘 우리 주식시장은 지난밤 미국 주식시장의 하락 영향으로 약세로 시작했습니다.

오전장은 약세 흐름 속에서 반등하려는 시도도 있었으나 하락세가 강해지는 흐름이었고 오후장 들어서도 이렇다 할 반등세 없이 큰 폭의 약세 속에 장을 마쳤습니다.

주식시장의 지수밴드는 선물로 391.50를 저점으로, 406.50을 고점으로 보면 됩니다.

지난 글에 오늘은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는 중립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시장이 확연한 조정 장세로 접어든 모양새입니다.  

내일 주식시장은 하방으로 움직일 확률이 60%이고 상방으로 진행될 확률은 40%입니다.

옵션은 콜보다는 풋이 유리하고 선물도 매수보다는 매도가 유리한 확률입니다.

다음날 주식시장의 움직임에 대한 예측은 시장의 추세를 말하는 것이 아닌 당일의 움직임에 대한 전망입니다.

지수의 추세는 지수밴드를 기준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2021년-9월-29일-선물-일봉차트
2021년-9월-29일-선물-일봉차트

◎ 마감 시황

개인적으로는 이번 하락이 선물지수 391.50에서는 지지될 것으로 보고 있으나 만약 391.50도 이탈할 경우 361.50까지 지수가 열리게 됩니다. 현재 시장의 악재는 중국의 경우 헝다그룹 문제와 전력부족으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가 있고 미국은 주식의 버블 가능성과 예정된 테이퍼링의 실시, 그리고 미 정부의 디폴트 가능성 등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주식시장이 큰 조정을 보일 때는 시장 자체를 흔들 수 있는 구조적인 문제가 발생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리먼 브라더스 파산이 그러했고 코로나 사태가 그러했습니다. 현재 구조적인 문제를 발생시킬 가능성이 높은 것은 중국 경제의 위기가 세계 경제에 연쇄적인 영향을 주거나 미국 연방정부의 디폴트가 장기화되는 정도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중국의 위기가 어느 선까지 영향을 끼칠지는 과거 사례도 없기에 알 수 없고 미국의 디폴트 장기화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추가적인 특별한 악재의 출현이 아니라면 하락은 제한적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해 보입니다. 지나친 우려보다는 인내가 필요한 시장으로 판단합니다.

이 글은 우리 주식시장 마감 후 선물옵션(파생) 매매를 기준으로 작성하고 있습니다.

파생은 고위험 상품이기에 주식시황을 작성함에 무척 조심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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