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주식시장 마감 후에 주식시황과 주식시장의 여러 자료를 분석해서 확률에 기반한 내일 주식시장 예측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2021년 3월 15일 우리 주식시장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편하게 봐주시기 바랍니다.
● 2021년 3월 15일 주식시황
코스피(3045.71▽8.68)
코스닥(926.90△1.41)
선물(412.50▽2.65)
1. 해외 주식시장 요약
지난 주말 미국 주식시장은 혼조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Dow Jones) 지수는 0.9% 상승한 3만2778.64에, 스탠다드앤푸어스(S&P) 지수는 0.1% 오른 3743.34에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NASDAQ) 지수는 0.59% 하락한 1만3319.86에 장을 마쳤습니다.
10년물 미 국채금리가 장중 1.642%까지 오르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아냈습니다. 지난주에 1조9000억 달러의 부양책이 최종 통과되고 이에 따라 지난 주말부터 일인당 1400달러의 현금이 지급되기 시작하면서 국채시장에서 국채가 계속 풀릴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또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올해 5월까지 미국 내 모든 성인이 코로나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지정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독립기념일(7월4일) 연휴를 가족, 친구들과 바베큐 파티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삼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미국 경제를 빠른 시일 안에 정상화시키겠다는 바이든 행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인플레이션에 의한 국채금리의 상승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국채금리의 상승은 이날도 고평가 논란 중인 기술주에 영향을 주면서 애플은 0.76% 내린 121.03에, 테슬라는 0.74% 하락한 693.73에 마감했습니다.
2. 우리 주식시장 요약과 전망
오늘 우리 주식시장은 강보합으로 시작했습니다.
오전장은 보합권에서 등락하는 흐름이었고 오후장 들어서도 이렇다 할 움직임 없이 약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주식시장의 지수밴드는 선물로 383을 저점으로, 450을 고점으로 보면 무리 없습니다.
지난 글에 오늘은 무 포지션이 유리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여전히 방향성을 탐색하는 눈치장세 흐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내일 주식시장은 상방 50%, 하방 50% 확률입니다.
옵션은 콜, 풋 공히 무 포지션이 유리하고 선물도 무 포지션이 유리한 확률입니다.
3. 마감 시황
한국시각으로 오는 16일부터 17일 이틀 동안 3월 FOMC 정례회의가 열립니다. 이번 회의에서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인플레이션 우려와 미 국채금리에 대해서 연방준비제도(FED)가 어떤 식의 발언을 할지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주식시장은 추가적인 양적완화나 단기채를 팔고 장기채를 사들이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기대하고 있으나, 연준이 금리 상승에 대해 경기가 회복되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면 가능성은 희박해집니다. 현재 달러도 타 통화 대비 서서히 강세를 띄고 있어서 경기 회복이 본격화될 경우 신흥국의 달러 부족 현상이 주식시장을 흔들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어쩌면 연준은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보다는 코로나가 잠잠해진 후에 실제적인 경기 회복세가 어느 정도 나타날 것인지에 대해 관심을 두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현재 우리 주식시장도 이런 미국 시장의 움직임에 자유로울 수는 없는 흐름이어서 시장의 방향이 보이기 전까지는 섣부른 뇌동매매나 미국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만으로 주식을 매수하는 우를 범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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