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비중과 현금 비중을 조절하는 방법

주식투자에서 주식과 현금의 비중을 적절히 조절하는 것은 좋은 주식을 선택하는 것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주식과 현금의 비중을 조절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주식과 현금 비중

흔히들 주식 투자를 할 때 한 종목에 집중해서는 안된다는 말을 합니다. 증시 격언에도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라고 하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한 종목에 집중 투자를 할 경우 주가가 하락하게 되면 손실이 커질 수 있기에 피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이 말은 무조건 주식투자 시 종목을 5개 이상, 혹은 10개 이상으로 분산 투자해야 한다는 말로 오해하기 쉽고 실제로는 지나치게 여러 종목으로 분산해서 투자할 경우 수익을 창출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분산 투자는 현금 비중이 어느 정도인가에 따라 주식 비중을 조절해서 해야 합니다. 현금 비중이 높다면 굳이 주식 종목을 여러 개로 분산할 필요는 없습니다.

1. 투자 스타일 파악하기

주식 비중과 현금 비중의 조절은 자신의 투자 스타일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가장 먼저 스스로가 단기적 성향인지 아니면 중장기 성향인지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고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매매 방법을 확립하는 것이 우선시 되어야 합니다. 단타나 스윙과 같은 단기적 성향이라면 추가 매수를 고려하는 방식이 아닌 한 종목당 들어가는 비중을 미리 정해서 진입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중장기로 접근하는 경우에는 매수 종목을 압축한 후에 아주 조금씩 분할로 천천히 접근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다음으로 자신이 공격적인 스타일인지 아니면 방어적인 스타일인지 알아야 합니다. 공격적인 투자를 선호하는 경우는 현금 비중이 작고 주식 비중이 높을 가능성이 많기에, 이런 투자성향인 경우에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서 분산 투자를 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현금 비중이 적은데 한 종목에 집중 투자가 되어 있을 경우 위험도가 너무 커지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현금 비중이 높은 상태를 유지하는 방어적인 투자법을 선호하는 경우라면 굳이 주식을 여러 개로 분산 투자할 이유가 없습니다. 현금 비중을 높게 유지하면서 보유 종목 수가 많게 되면 수익률에서 크게 기대하기 어려울 수가 있습니다. 만약 투자금이 부족하고 주식과 현금 비중을 어떤 식으로 조절해야 할지 막막하다면 적립식으로 접근할 수도 있습니다.

2. 적립식 주식투자

적립식 투자는 기본적으로 주식을 모아간다는 생각으로 투자하는 방식으로 장기 투자에 적합합니다. 일정하게 기간을 두고 정기적으로 정해진 금액을 적립식으로 주식투자를 할 경우에는 보통 5종목을 넘지 않는 한도에서 투자를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적립식 투자는 현금 비중에 대해 특별히 신경 쓸 필요 없이 투자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반대로 어느 정도 투자금이 누적되기 전에는 단기간에 수익을 실현하기 쉽지 않다는 약점도 있습니다.

어쩌면 주식 비중과 현금 비중에 대한 이번 내용이 당연하다고 느끼실 겁니다. 그런데 실제 주식 투자를 시작하게 되면 투자 수익에 모든 신경이 집중되면서 비중 조절에 대해 망각하기 쉽습니다. 어떤 식의 투자 스타일을 선호하건 항상 어느 정도의 현금 비중을 유지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현금을 일정 수준으로 보유하고 있다면 주가 하락기에 대응할 수 있는 여력이 생길 뿐만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안정감을 줄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투자법이 무엇인지 파악한 후에 주식과 현금 비중을 조절해서 투자한다면 안정적인 주식투자가 될 것입니다. 이글이 마음에 드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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