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식시황과 전망-스태그플레이션 우려-2021년 10월 5일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유가를 중심으로 원자재의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가 시장의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하고 있습니다. 2021년 10월 5일 국내외 주식시장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 2021년 10월 5일 마감 지수와 옵션 양합

코스피(2962.17▽57.01)

코스닥(955.37▽27.83)

선물(388.75▽4.85)

옵션 양합(10.53)

저가(384.65) 12시(387.50) 고가(391.90)

2021년-10월-5일-코스피-일봉차트

◆ 해외 주식시장 요약

지난밤 미국 주식시장은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Dow Jones) 지수는 0.94% 하락한 3만4002.92에, 스탠다드앤푸어스(S&P) 지수는 1.30% 내린 4300.46에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NASDAQ) 지수는 2.14% 하락한 1만4255.49에 장을 마쳤습니다. 지난 주말 머크사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가 입원율을 50%가량 낮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반등했던 뉴욕증시는 10년물 미국채 금리가 다시 1.5% 대로 올라서고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와 부채한도 협상의 불확실성이 부각되는 모습이었습니다. 유가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고 그밖에 다른 원자재의 가격 상승이 인플레이션을 유발함과 동시에 이로 인한 경기 침체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스태그플레이션으로 갈 수도 있다는 우려 섞인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더욱이 미 공화당이 여전히 3.5조 달러 상당의 인프라 투자안의 축소를 주장하면서 부채한도 협상과 연계하려는 태도를 보이는 것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고 헝다 그룹이 홍콩증시에서 거래 정지되었다는 소식도 증시를 압박하는 모양새입니다.

2021년-10월-5일-코스닥-일봉차트

■ 우리 주식시장 요약과 전망

오늘 우리 주식시장은 약세로 시작했습니다.

오전장은 하락세 속에 코스피 3000선이 붕괴되는 흐름이었고 오후장 들어서도 이렇다 할 반등세 없이 약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주식시장의 지수밴드는 선물로 361.50를 저점으로, 391.50을 고점으로 보면 됩니다.

지난 글에 오늘은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는 중립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해외 악재 속에 우리 증시가 영향을 받는 모습입니다.  

내일 주식시장은 상방으로 움직일 확률이 50%이고 하방으로 진행될 확률도 50%입니다.

옵션은 콜, 풋 공히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고 관망하는 것이 유리하고 선물도 관망이 유리한 확률입니다.

다음날 주식시장의 움직임에 대한 예측은 시장의 추세를 말하는 것이 아닌 당일의 움직임에 대한 전망입니다.

지수의 추세는 지수밴드를 기준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2021년-10월-5일-선물-일봉차트

◎ 마감 시황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기술적으로 지수밴드 하단인 선물 391.50을 이탈하면서 361.50까지 지수가 열린 상황입니다. 빠른 시일 안에 391.50을 회복하지 못한다면 하락폭이 깊어질 수 있는 지수 위치입니다. 시장은 인내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렇게 지수가 하락하는 상황에서 바닥을 예측하는 것은 그리 바람직한 태도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식이 하락하게 되면 싸졌다는 생각으로 인해 매수에 가담하거나 공포로 인해 매도하려는 심리가 강해집니다. 이런 심리 변화는 자연스러운 것이지만 이로 인한 섣부른 행동은 주식 투자에서 극히 조심해야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현물 투자자는 시장이 안정되는 것을 확인한 후에 매수해도 늦지 않고 파생 매매자는 기준을 가지고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욕심도 금물이고 낙관도 주의해야 하는 흐름입니다. 

이 글은 우리 주식시장 마감 후 선물옵션(파생) 매매를 기준으로 작성하고 있습니다.

파생은 고위험 상품이기에 주식시황을 작성함에 무척 조심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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